경제 이야기 / / 2016. 4. 20. 22:38

거제도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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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이 잘 나갈 때 거제도의 부동산은 그야말로 불패의 신화를 자랑했습니다. 아파트가 끝도없이 들어서고, 빈 땅만 있으면 여기저기 원룸들이 세워지곤 했습니다.

 

 

다음지도 스카이뷰에 보이는 거제도 원룸촌 모습

http://map.daum.net/



조선소 덕분에 인구는 매년 늘어났고 


그렇게 늘어난 사람들이 계속 집을 사고 세를 들면서 그 많은 부동산 물량들을 소화해 내면서 거제도 부동산은 매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식당과 술집은 불야성을 이뤘고, 특히 조선소 보너스가 풀리는 날엔 그야말로 거제도가 들썩들썩했습니다. 난리도 아니었죠.

그랬던 거제도가 이제는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와 있습니다.

 

지금도 아파트를 열심히 분양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나면서 대량으로 실업자가 발생하면 이걸 누가 사려고 할까요? 


원래 가지고 있던 아파트도 내놓으려고 할 것입니다. 원룸은 텅텅 빌거구요.





 

그간 잘나갈 때 벌어놓은 돈이 많고 아직은 대량실업이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총선이 끝나고 정부가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었기 때문에 곧 어떤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게임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뜻이죠. 


앞으로가 이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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