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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에서 옷을 살 때 우리는 옷가게 직원으로부터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이거 95인데, 사이즈가 좀 크게 나왔어요"
신발가게에서 신발을 살 때도 똑같은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거 270인데, 사이즈는 조금 작게 나와서 발에 낄 거에요, 275로 신어보실래요?
만약 "제 키가 170cm인데, 조금 더 커요" 라던가, 제 몸무게는 60kg인데 실제 그보다는 좀 가벼워요"라고 한다면 그걸 듣는 상대방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170cm는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미국에서든 다 똑같은 170cm입니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 그 길이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적으로 도량형이 통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옷이나 신발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똑같은 95인데 가게마다 사이즈가 다르고, 업체마다 사이즈가 다릅니다. 똑같은 95짜리 티셔츠 두 개를 겹쳐보면 차이가 좀 납니다. 이래서는 이 숫자가 의미가 없죠.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의류/신발업계는 표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뻘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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