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 2016. 1. 29. 15:03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을 보고 나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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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여자 가수 연습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그리게 될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을 보았습니다.

 

 

 

 

일단, 첫 시작할 때 출연자들이 앉게 될 자리부터가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101개의 의자가 피라미드 형식으로 배치가 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배치된 의자의 모습은 이 프로그램이 어떤 성격을 가진 프로그램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떨어뜨리고, 마지막에 남은 11명이 걸그룹을 결성하여 데뷔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그 동안 수도 없이 많았지만, 프로듀스101은 좌석의 배치모습과 함께 101명의 소녀들이 각각의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좀 더 경쟁이 치열할 것 같고, 또 스케일도 커 보이는 이미지가 느껴졌습니다.

 

심사위원들도 포스가 강해 보이고,,

 

또 한가지 특이할 점은, 첫 무대 후에 개인별로 A, B, C, D, F 로 등급을 준다는 것인데, 개인별로 맞춤 트레이닝을 해 주겠다는 의도이긴 한데, 사실 진짜 의도는 이렇게 등급을 메겨서 논란을 일으켜 시청률을 좀 더 높여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혹독하고 냉정한 경쟁의 모습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죠.

 

이제, 가수가 되고픈 어린 소녀들의 절박함을 무기로 삼아 치열하게 전개되는 특급 서바이얼 프로그램이 전개될 것입니다. 이런 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래도 이런 무대들이 있어 가수지망생들이 TV에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비추면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는 순기능도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그렇게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다지도 많은 것일까?

 

 

 

 

모두들 이런 모습이 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TV에 얼굴 한번 못비춰보고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만 하다 아무의 주목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사라져버리는 지망생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누군가는 최종 선택되어 가수로 데뷔하게 되겠지요. 누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A를 받고, 또 힘있는 대형기획사 소속일수록 아마도 그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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