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 2016. 2. 13. 10:52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프로듀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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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거듭하면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그만큼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그간은 개인별로 등급을 평가를 해서 등급을 매겼는데, 이제는 팀 배틀을 통해 팀간 치열한 신경전을 볼 수도 있고, 몇몇 그룹들은 진짜 아이돌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와~ 진짜 잘하네" 라는 감탄사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반면 자신만만했던 몇몇 연습생들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기도 하고, 진짜 열심히 연습했는데 정작 무대에서 실수를 해서 슬퍼하는 연습생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시청자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저는 문득 드는 생각이, 저 자리에 있는 연습생들에게는 지금 이 자리가 본인의 인생을 건 아주 절박한 자리가 아닐까, 그리고 어린 연습생들의 저런 절박함을 이용해서 정적 득을 보는건 방송사와 진행자들, 그리고 최종적으로 살아남게 될 11명의 연습생들밖에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로듀스101을 보면서 예전에 봤던 영화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헝거게임 시리즈입니다.

 

각 구역에서 뽑혀온 참가자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장에 던져지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는 커다란 부와 명예를 얻죠. 그리고 각 구역의 사람들은 그 모습을 스크린으로 지켜봅니다.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잔인한 생존게임의 장이지만, 동시에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쇼이기도 하죠.

 

참가자들을 강제로 내보내야 하는 각 구역들에게는 별로 재미없겠지만, 최소한 캐피톨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쇼임이 틀림없습니다.

 

프로듀스101을 보는 내내 저는 헝거게임이라는 영화가 그 위로 오버랩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진짜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서바이벌이라는 점에서 그 본질은 동일하니까요.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 있는게, 최종 11명이 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연습생들은 연예인같은 유명세를 얻을 수 있고, 이게 나중에 자신의 경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듀스101 임나영 이라는 키워드가 무려 핫토픽 키워드 5위에 올라 있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3/2016021300673.html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본인이름과 사진이 걸린 기사도 나오구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하니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되는군요. 분명 본인 경력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재능있고 가능성있는 연습생들이 묻혀 사라지지 않고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프로듀스101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dd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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