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 / / 2016. 1. 18. 21:48

[메이커스] 3D프린터, 아이디어를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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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커스 -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 $$ 

 

이 책은 저자의 외할아버지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시계 기술자였던 저자의 외할아버지는 스위스에서 LA로 이주하여 낮에는 엔지니어로서 직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발명품을 구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당시 호황을 구가했던 캘리포니아에서는 단독주택 마당의 잔디밭에 설치하는 스프링클러 기계 산업이 번창을 했었는데요, 이 스프링클러는 사람이 일일이 밸브를 열고 닫아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하여 저자의 외할아버지는 스프링클러를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것은 그가 아이디어와 기술은 가지고 있었지만 생산수단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한 회사와 자동 스프링클러 장치 상품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고, 이 제품은 시장에서 히트하였으며 그는 특허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회사로부터 로열티를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기준으로 꽤나 성공한 발명가였습니다. 이 정도의 성공은 발명가 1000명 중 한 명이 거둘까 말까 하는 성공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발명가들은 자신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해 볼 기회조차 얻지 못했고, 성공한 축에 속했던 그 역시 이 스프링클러 자동화 장치 외에는 상품화에 성공한 발명품이(특허를 수십개나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없었죠. 


무엇을 만들지 말지의 여부는 생산수단을 가진 사람이 결정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작업장에서 조용히 사장되었죠.

 

하지만 저자는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개인도 생산수단을 보유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얼마든지 제품화하여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 메이커스에서 다루고 있는 3D프린터입니다. IT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웨어러블(스마트 워치, 구글 글라스 등)과 더불어 요즘 가장 HOT하게 떠오르고 있는 분야였다가, 요즘은 IoT에 밀려 좀 잠잠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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