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의 생존법

 

요즘 기술분야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바로 인공지능이 아닐까 합니다. 본래 이 분야가 그리 새로운 분야는 아니고, 그간 관련 업계 및 학계에서는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 오던 분야였는데, 얼마전 이세돌9단과 알파고 간의 대결로 갑자기 우리나라에 인공지능 붐이 일었죠.

 

인공지능의 적용을 통해 많은 분야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자리 파괴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자본은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해 비용을 극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되었지만 반대로 개인들은 인공지능에게 밀려 생존을 위협받고 있죠.

인공지능은 자본에게는 무한한 권력을 주지만 반대로 개인에게는 일자리를 싹 쓸어가는 무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의 발전으로 인해 예전에는 거대한 조직과 장비를 갖춘 방송국 같은 조직만이 할 수 있었던 방송콘텐츠 제작을 개인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유튜브에 올려 스타가 되는 사람들도 나타났죠.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역시 어떻게 활용을 잘 하느냐에 따라 개인에게 막강한 경쟁력을 부여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아이폰의 시리 같은 초보적인 형태의 개인용 인공지능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고, 나름 편리하긴 하겠지만 이걸 쓴다고 해서 개인의 경쟁력이 그렇게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더 향상되고 강력해진, 개인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그러면서도 개인별로 입맛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그런 인공지능 도구가 나와야 개인들에게도 경쟁력을 부여할 수 있겠죠.

물론 모두에게 좋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최신 IT 도구를 적절히 활용한 일부 개인들은 큰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것처럼, 인공지능 기술 역시 이를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일자리만 뺏아가는 재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생존을 위협받지 않으려면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게 구체적으로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