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간디와 같은 명사들의 주옥같은 연설문이 담겨있는 책을 읽고
CNN을 청취하며
고급스런 표현이 가득 담겨있는 영자신문까지
이렇게 하면서 나름 고급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있었습니다만,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수면 아래에 감춰져 있었습니다.
ㅡ ㅡ ㅡ ㅡ ㅡ
어느날 손톱을 깎고 있던 저는 손톱깎이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톱깎이가 영어로 뭐지?"
.............???
경기침체, 구제금융, 군사혁신과 같은 어려운 단어들은 잔뜩 외웠으면서 정작 손톱깎이가 영어로 뭔지 모르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사물들을 영어로 얼마나 말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손잡이, 수도꼭지, 소화기, 소화전, 난간, ...
It's a fire extinguisher !!
의외로 많은 주변의 일상 사물들의 영어표현을 모르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들, 일상의 사물들에서부터 길바닥에 기어다니는 벌레들, 나무에서 우는 매미, 기타 모든 것들을 보면서 저걸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에 봅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들이 나오면 스마트폰 사전을 열고 검색을 합니다.
이렇게 단어실력을 하나하나 늘려가는 것이죠. 시간이 별로 많이 걸리지 않으면서도 단어실력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나름 재미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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