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 / 2016. 2. 2. 22:06

유가는 어느날 갑자기 폭등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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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lyingsaucer.tistory.com/190

 

얼마전 유가 폭등의 가능성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고유가 시절 아무도 유가가 지금처럼 되라라 예측하지 못했지만(그렇게 예측했다면 또라X 취급 받았을 듯) 순식간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듯,..






지금 이렇게 저유가가 지속되고, OPEC은 감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이란이 국제무대에 복귀하면서 석유 수출을 준비하고 있고 등등, 주변 여건을 보면 아무리 봐도 유가가 상승할 것 같지 않지만,,,,,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20214375615799&outlink=1

 

코너스톤어낼리틱스(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보니 경제분석기관이나 잡지 같군요) 회장 왈

 

"배럴당 85달러에 도달할 날이 불과 몇 달 남지 않았다"

 

그 근거로, 대부분의 OPEC 국가들이 현 유가수준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 현재 공급과 수요가 맞는 지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재고가 곧 급감할 것이라는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 근거들이 다 맞는 것인지 검증할 수는 없지만, 현 유가수준을 대다수의 산유국들이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사우디의 생산원가가 매우 낮다고는 하지만 순수하게 원유를 생산하는 비용이 그렇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정부 예산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지출까지 포함해서 생각해 본다면 사우디도 현 유가에서는 답이 없는 상황일 테지요.

 

그래서 비로 지금은 산유국들간의 감산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서로 사이도 안좋고.., 여기서 먼저 감산하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거니까)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까지 와서 국가경제가 디폴트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면 감산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유가는 본격적인 상승 국면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유가의 움직임에는 항상 투기세력들이 동반하기 때문에 적정 상승구간을 넘어 오버슈팅 하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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