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력 증강계획 - 핵추진 잠수함 개발과 도입

핵잠수함은 밀리 매니아들의 로망입니다. 영화에도 종종 나옵니다. 한 척으로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 같은 포스를 자랑하버다. 물론 실제로 지구멸망까지 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량의 핵미사일을 탑재한 전략 핵잠수함은 어지간한 국가 하나를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강대국들에게 둘러쌓여 늘 안보불안에 시달리는 한국에게 핵잠수함은 꿈과 같은 무기입니다. 몇 척 있으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한국 해군력 증강계획 핵추진 잠수함 개발

 

 

최근 한국 해군력 증강계획 중 하나로서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계획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용어를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핵잠수함이 아니라 핵추진 잠수함 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핵잠수함은 핵무기를 잔뜩 탑재하고 있는 핵잠수함이고, 핵추진 잠수함이라 하면 추진동력이 원자력인 잠수함을 말합니다. 한국이 해군력 증강계획을 통해 개발하려 하는 것은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한국 해군력 증강계획 핵추진 잠수함 개발

 

 

도입 계획이 공식화되어 공개적으로 진행 중인 생명공모함 및 차기 구축함(KDDX)과 달리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계획은 아직 암시 정도의 정보만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이 워낙 민감한 무기이기도 하고, 또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정부와 군 내부에서도 의지는 있지만 제원, 예산, 시기 관련 아직 구체적인 사항들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 해군력 증강계획 핵추진 잠수함 개발

 

 

해굿은 배수량 3천톤급 이상인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 9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1~3번함은 연료전지식 AIP 추진체계를 탑재하고 4 ~ 6번함은 리튬이온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4천톤급으로 추정되는 7~9번함은 아직 추진체계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뭔가가 결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9번함의 추진체계를 원자력으로 결정하면 본격적으로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한국 해군력 증강계획 핵추진 잠수함 개발

 

 

물론 걸림돌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주변국들이 가만 두고 보고 있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외교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해도 기술적으로도 난관이 많을 것입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니 시행착오가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핵추진 잠수함 개발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반드시 추진을 해야 하고 도입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핵추진 잠수함은 한국 해군력 증강계획의 화룡점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한 수직발사대가 탑재되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 당장 핵미사일을 넣을 수는 없지만 나중에라도 넣을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재래식 단추를 넣은 별 위력없는 탄도미사일만 싣고 있더라도 어쨋든 탄도미사일 발사 가해한 수직발사대가 탑재되어 있으면 주변국들은 한국이 "다음단계"로 나아갈까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