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대만 정상회담과 대만의 운명
오랫동안 철천지 원수였던 중국과 대만이 66년만에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에게 패배하고 대만섬으로 쫓겨간 장제스는 평생 대륙수복을 꿈꿨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했죠. 어쨋든 대만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과 더불어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불리며 급격한 경제성장을 했고 지금은 우리에게 추월당했지만 '탄탄한 중소기업이 많은 나라'로서 한 때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할 롤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점점 성장해가고 국제무대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낼수록 대만의 입지는 좁아져 갔고, 이제는 나라도 아닌 중국의 일개 성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수교를 맺었던 국가들과도 하나 둘 관계가 끊어져 갔고 그나마 지금 수교를 맺고 있는 국가들도 투발루, 솔로몬군도, 바누아투 등 국제무대에서 거의 존..
2015. 11. 1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