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 / 2016. 5. 22. 16:48

1%의 선택과 99%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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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은 주식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자금력이나 정보력이 없습니다. 소위 '큰 손'(거대 투자기관 등)들은 막대한 자본과 정보력, 그리고 언론을 동원하여 시장을 움직이고 주도할 만한 능력이 있지만 개인은 주식시장에서 철저하게 수동적인 존재이므로 일단 매수하고 나면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분할 매수/매도 등으로 대응하는게 일반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몇몇 분들은 종목을 매수한 뒤 주가를 올리기 위해 게시판에 온갖 희망적인 말로 도배를 하거나, 혹은 반대로 싸게 사기 위해 이른바 안티짓을 하기도 하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하죠.

 

따라서 매수/매도를 자주 하지 않는 투자자라면 일단 매수/매도라는 행위를 한 뒤에는 주기적으로 기업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 말고는 특별히 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때는 매수한 이후에도 매일 주가를 보고(별 의미는  없지만) 좀 더 깊이 기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많은 자료를 구해서 읽어보면서 확신을 가지는 작업들을 했습니다만, 추가로 매수하거나 팔지 않는 이상 일단 매수한 이후에는 수익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개인투자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더군요.

 

그런데 이 기다리는 시간이 참 지루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루머가 한 방씩 터져주면서 주가를 요동치게 만들고 투자자들의 마음도 요동치게 만들죠. 이 때 현금이 좀 더 남아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루머라는 것을 알 정도로 기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추가매수를 통해 수익을 조금이나마 더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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