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 / 2016. 4. 6. 21:28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조선주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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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기 불황과 유가 하락으로 지금 우리나라 조선소들은 생존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현대가 아주 조금 수주한 것을 제외하면 대형사들의 올해 1분기 수주는 사실상 전멸상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3사가 무너지면 부산 울산 경남 지방의 경제가 붕괴되어 감당 불가능한 혼란 사태가 올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권에서 이 세 회사가 문을 닫도록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조조정, 다운사이징, 통폐합 등으로 외형이 축소될 수는 있지만 폐업한 통영의 작은 조선소들처럼 회사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겠죠.

따라서 앞으로 다시 경기가 회복되고 유가가 상승하면 조선주들은 다시금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그게 언제냐 하는 것인데요.

 

 



조선사들이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방산업인 해운업과 에너지 산업이 살아나야 합니다. 






머스크, OOCL, CMA CGM과 같은 컨테이너 선사들, 벌크선사들, LNG선사들의 실적개선여부와 발주계획, 운임료 등을 살펴보고, 에너지 쪽에서는 유가의 움직임을 잘 보아야 합니다.

 

 

 



유가의 움직임을 보기에 앞서 먼저 산유국들과 석유회사들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 누군가 파산할 때까지 이 치킨게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몇몇 체력이 약한 산유국들(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및 신흥 오일 회사들(페트로나스, 페트로브라스 등)중 몇몇이 무너져서 기존 메이저들(엑손모빌, 쉘, 쉐브론, BP 등)에게 흡수되는 순간까지 유가는 상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아무튼 이런 긴 치킨게임을 거쳐 몇몇 플레이어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나면 유가는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선주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이런 전방산업의 동향을 잘 주시하여, 경기가 살아나고 치킨게임이 끝날 것 같은 조짐이 보일 때, 하지만 국내뉴스에는 아직 그런 소식이 잘 보이지 않을 때(국내뉴스에 나면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테니까) 투자를 시작하면 시기적으로 적절할 것 같군요.

그렇다면 외국의 관련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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