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설마가 진짜가 되면서 벌써부터 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는 단순한 이벤트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세계의 질서를 송두리째 바꾸는 거대한 대변혁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파장은 도미노처럼 퍼져나갈 것입니다.
일단 금융시장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는, 대공황, 리만브라더스 파산에 맞먹는 파괴력을 가지는 대사건입니다. 그리고 교과서에 실리게 될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분명 역사의 한 획으로서 교과서에 기록될 것이고, 학생들은 시험쳐야 할 내용이 더 늘어나게 되겠지요. ㅎㅎ
하지만 위기는 언제나 늘 기회를 몰고오는 법입니다. 대공황, 전쟁, IMF, 금융위기, 재정위기 등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위기로 점철되어 있지만, 언제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을 해 왔습니다.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폭락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금을 쥐고, 투자기회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위기가 정말 몇 년만에 만나는 큰 투자 기회일 수도 있겠지요.
브렉시트의 파장은 길게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EU 도미노 탈퇴 현상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위기가 위기를 불러오고 그 위기가 또다른 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어떻게든 봉합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IMF 때 우리는 다들 나라가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위기를 극복했고, 다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과감하게 투자한 사람들은 그 후 큰 부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였던 것이죠.
이번 브렉시트로 파장이 크겠지만, 준비된 투자자들에게는 분명 부자로 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길게, 그리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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