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 2016. 4. 3. 17:33

육아의 어려움_커지는 울음소리, 드러나는 고집, 세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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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우리는 성장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일정 나이가 지난 이후로는 신체의 기력이 매일매일 약해지죠. 눈에 띄지는 않지만, 20대 중반을 지나고 나면 사람의 몸은 성장을 멈추고 점점 노쇠해져 갑니다.


30대까지는 그래도 괜찮다가, 40대에 접어들면 하루하루 몸이 쇠약해져 감을 눈에 띄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간도 점점 빠르게 흐르고, 50대, 60대에 이르면 어느덧 눈에 띄게 약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반면 아기는 하루하루 성장해 가고, 태어났을 때는 자기 몸도 제대로 못 가두던 모습에서 이제는 점점 팔다리의 힘도 세지면서 버둥거리는 힘도 만만치 않게 세지고, 우는 목소리도 커져서 가까이서 들으면 귀청이 찢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다리 힘도 세져서 기저귀 채워주는 것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마구마구 버둥대는데 그 힘을 제압(?)하면서 기저귀를 갈아 주는 것이 만만하지가 않죠.


그리고 막 태어났을 때에는 하루종일 잠만 잤는데, 이제는 눈 뜨고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안아주지 않으면 떼쓰면서 울기도 하고, 주기도 일정치가 않아서 점점 더 아기보는 일이 힘들어지죠.


거의 뭐 중노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의 핏덩이같던 모습에서 점점 피부도 뽀얗게 변해가고 머리카락도 많아지고, 종종 웃는 모습도 모여주면 피로가 싹 가시죠. 그런 모습 보려고 애 키우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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