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최고의 미덕, 인내심 _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가 오리니.. 올까?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요즘 부국증권을 열심히 노려보고 있습니다. 지금 매수하면 작년 배당 기준으로 6%가 넘는 배당을 주는군요.

이런 배당률을 고려하면 지금 사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지만 저는 좀 더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위 주가 그래프를 보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15,000원대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00원 배당 기준으로 무려 8%에 달하는 배당률을 보여줍니다.

요즘 브렉시트다 뭐다 분위기가 흉흉한데, 뭔가 외부적인 악재가 등장하여 주가를 일시적으로 폭락시켜 준다면 정말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매수 기회를 잡기 위해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힘든 점은 기다림 그 자체라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가격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순간이 올지 안올지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횡보하다가 주가가 날아가 버리면? 그간의 기다림이 물거품이 되지요. "그냥 그 때 살 걸.. 6프로 배당도 충분히 매력 있었는데.." 하면서 후회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지난 수년간의 투자를 통해 여러 종목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은, 1년에 한두번 정도는 꼭 일시적인 폭락장이 왔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나 내년에도 한 번쯤은 아주 매력적인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기약없는 하락장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