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의 인터넷방송 BJ관련 방송을 보고

PD수첩에서 인터넷 1인 방송 관련 내용을 방영해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건전한 방송들도 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비상식적이고 위험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하는 BJ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PD수첩에서는 그런 문제있는 방송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멀쩡한 물건을 부수고, 얼굴에 불꽃을 튕기고, 중학생들에게 간장을 퍼붓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는 선정적인 춤을 추고, 심지어는 그것까지 라이브로 보여줍니다. 

그것도 미성년자가 말이죠.

누가 봐도 잘못된 행동이지만 명백히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한 경우가 아닌 경우 마땅히 처벌할 수 있는 법령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자기집에서 자기 물건 부순 걸 처벌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 특히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이런 방송을 보고는 거기에 물들어 갑니다.

이들이 이런 괴상한 방송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이죠.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풍선이라는 사이버머니를 날려주면 더 과격한 행동을 보여준다던지, 야한 춤을 춘다던지, 은밀한 곳을 보여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중독된 시청자들은 계속해서 돈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돈을 아주 많이 지급한 시청자들은 회장님이라 불리며 대접을 받습니다. 수백만원은 예사고, 억대의 돈을 쓴 사람도 있더군요. 이게 도대체 뭐라고 이런 저질 방송을 보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이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은 딱 하나입니다.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